[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를 지난 23~24일 양일간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개발과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콘진원의 대표적인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12년간 ▲영상/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플랫폼 기관을 선정하고, 멘토와 멘티 간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 포스터 [사진=콘진원] 2023.11.24 alice09@newspim.com |
올해는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17개와 발달장애인 멘티 10명 등 총 416명이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수료했다. 기 수료생들의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을 통해서는 50개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CREATOR NIGHT LIVE : 이상과 상상 속에서 비상하라'라는 슬로건부터 오프닝공연, 쇼케이스, 행사 음악까지 멘티들의 아이디어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가수 넥스트 '그대에게' 곡으로 기 수료생 김기림 작곡가와 멘티로 참여한 뮤지션 안익현의 협연으로 성대하게 시작하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 콘진원 조현래 원장, 유현석 부원장도 참석해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배현진 의원은 "4년 동안 문체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창의 인재들이 계속해서 커나갈 수 있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해 왔다"라며 "여기 계신 수료생들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K콘텐츠의 주역이 될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초대에 감사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선배 수료생이자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도 연단에 올라 후배 창의교육생들을 응원했다.
뮤지컬부터 인형극, 영상, 퍼포먼스 등 총 16개 플랫폼 기관의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과 우수 프로젝트를 직접 선보이는 멘티 작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올해 우수 멘티 성과사례 및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도 가졌다. 장관상을 수상한 김도혜 멘티는 "전공 분야인 가야금을 인형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원장상을 수상한 이주민 장애멘티도 "발달장애 예술인을 지원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한 플랫폼기관의 작품 전시도 행사 기간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작품 전시는 ▲영상/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별 올해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멘티의 배리어프리 작품을 선보여'콘텐츠 안에서는 장애가 없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수료생의 성장한 모습과 미래 창의인재들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수한 창의인재들이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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