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19일 예상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로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IPA는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그 동안 가장 많은 2021년 335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항 컨테이너부두 [사진=인천항만공사] |
인천항의 연간 물동량은 2017년 처음으로 300만TEU를 돌파한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300만TEU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IPA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내외 악조건에도 컨테이너를 활용한 중고차 수출 확대와 신규 항로 개설 등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인천항을 통해 수출된 중고차 41만3000대 중 79.7%(32만9000대)가 컨테이너에 실려 나갔다.
또 인천항의 컨테이너 수출품 가운데 기계류와 수산물, 목재 등도 전년도 보다 평균 40% 가량 증가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