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尹대통령 "혁신에 국경 없다…스타트업 교류·협력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18일 09:27

최종수정 : 2023년11월18일 17:50

"혁신에 국경 없어…스타트업 지원 추진"
韓日, 수소 분야 협력 합의…잠재력 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좌담회에 참석, 국적 없는 미래세대의 지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블런트 홀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며 "한국은 지난 8월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을 발표했고, 국경 없는 스타트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적이 어디에 있든 또 스타트업이 어느 위치에 있든 혁신을 꿈꾸는 인재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대통령실] 2023.11.18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지난 순방 동안 미국의 보스턴 클러스터, 프랑스 파리의 스테이션F,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난 것을 언급하며 "스타트업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위기와 도전을 극복하고 AI, 바이오, 양자컴퓨터 등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우수한 만큼 양국의 연대와 협력이 확대되면 훌륭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총리께서도 2022년에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국 정부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타트업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해 우리 미래세대의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서 열린 한일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1.18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또 양국 간 수소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현재 한국은 수소차, 발전용 연료전지 공급 등 수소 활용 측면에서 세계 1위이며, 일본은 가장 많은 수소 특허를 보유한 국가다. 다만 모두 청정 수소 생산 여력이 부족해 양국이 힘을 모은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것이 대통령실 설명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전날 현지 브리핑에서 "한일이 힘을 합치면 수소 생산과 도입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청정 수소' 인증 안전기준 설정 등 국제 규범 논의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부처 간 협의를 통해 합의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또 전날 올해 7번째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다고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번 좌담회는 한일 정상의 두터운 우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과학 기술 분야에서 한미, 한일, 한미일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