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中퇴역군인부, 22·23일 송환행사
인천 임시안치소·인천공항서 입관식 인도
2014~2022년 9차례 걸쳐 913구 송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중국군 25명의 유해가 오는 11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국으로 돌아간다.
한국 국방부는 17일 "국방부와 중국 퇴역군인사무부가 10차 중국군 유해 송환 행사를 오는 11월 22·23일 이틀 간 인천 임시안치소와 인천공항에서 연다"고 밝혔다.
한중은 22일 공동으로 유해 입관식을 하고 23일 중국군 25구의 유해와 유품을 중국으로 인도한다.
지난 2021년 9월 인천국제공항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창정궈(常正國) 중국 퇴역군인사무부 부부장이 각각 양국 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8차 중국군 유해 인도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국방부] |
한중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해 해마다 중국군 유해 송환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913구의 중국군 유해가 송환됐다.
한국 국방부는 "앞으로도 인도주의와 한중간 우호·협력 차원에서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 나간다"고 밝혔다.
중국 퇴역군인사무부는 제대군인 지원 등 보훈 업무를 관장하는 한국의 국가보훈부와 유사한 부처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