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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킬러문항 없었지만 '불수능'…"결국 준킬러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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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독해 요구한 국어·영어
매력적인 오답 유도한 문항도 대거 출제
킬러문항 빠진 자리, 준킬러문항이 채워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이 출제되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많다.

특히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킬러문항 배제' 지시 이후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지만, 대부분 영역에서 상위권의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문항이 출제되면서 오히려 '어려운 수능(불수능)'이 됐다는 반응이다.

이날 EBS 대표강사와 입시업계의 분석을 종합하면 올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어려운 수능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BS 입시 전략 강사인 윤윤구 한양사대부고 교사는 "올해 수능 국어·수학·영어 영역 전체를 살펴보면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기조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유사한 형태였다"고 분석했다. 입시업계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에 마련된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국어과 강사진들이 국어영역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2023.11.16 mironj19@newspim.com

◆국어, 난이도 '껑충'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도를 높여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이었고, 지난 9월 모의평가는 142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와 평균 성적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은 상승하는 구조다. 지난 9월 모의평가 국어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수능도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면서 어려웠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어는 EBS와 연계된 문제가 다수 출제됐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답 찾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킬러문항 요소로 지적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과학 지문 등은 출제되지 않았다.

다만 정확한 지문 독해와 사례에 대한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항이 출제되면서 난도를 높였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제 과학기술 지문(8~11번)은 EBS 교재에서 연계됐고, 주제 통합 지문(12~17번)은 비연계 지문이나 익숙한 소재와 다소 평이한 문제로 출제됐다. 하지만 15번 문제는 정확한 독해와 사례에 대한 분석력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까다롭게 출제됐다.

문학도 지문은 쉬웠지만,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걸려 지난해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으로 갈래복합 문항(22~27번)은 '가지가 담을 넘을 때'가 연계 출제된 작품이었다. 이 중 27번 문제는 해결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해 수험생 입장에서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훈민정음' 용자례에 제시된 단어'에 대한 글을 바탕으로 한 문항(35번, 37번)은 용언의 활용 유형을 탐구하는 유형으로 출제돼 까다롭게 여겨질 것으로 추정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킬러문항 배제라는 원칙에 입각해 독서보다는 문학이나 선택과목에서 난이도를 높여 높은 표준점수를 확보하려는 출제 경향이 옅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에 마련된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국어과 강사진들이 국어영역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2023.11.16 mironj19@newspim.com

◆최상위 변별력 갖춘 수학…전체 난도는 상승

수학은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만점자가 2500명 넘게 나오면서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하지만 고난도 문항으로 등급별 차이를 두려는 출제진의 의도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선 고난도 문항은 12번, 13번, 14번, 15번, 20번, 22번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확답형으로 출제된 함수의 극한과 연속을 묻는 문제가 올해는 14번에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게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의 규칙성을 묻는 문항(15번)과, 미분 단원에서 도함수를 활용하고 함수의 극대, 극소를 고려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를 찾는 문항(22번)이 각각 출제됐다. 공통 22번은 최상위권 변별력을 가르기 위한 문항으로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선택과목인 미적분, 기하는 어렵게 출제된 반면 확률과 통계는 비교적 쉽게 출제되면서 과목 선택에 따른 점수 차이가 올해 대입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올해 수능 미적분 방정식의 실근을 이용해 함수를 추론하는 문항(28번), 등비급수의 값을 추론하는 문항(29번),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의 극대·극소를 찾는 문항(30번)이 출제되며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기하도 두 평면 위에 타원이 각각 존재하는 특수한 상황을 소재로 다루는 문항(28번), 조건을 만족시키는 모든 쌍곡선을 찾는 문항(29번), 평면벡터 단원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었던 벡터의 연산 문항(30번)이 각각 출제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에 마련된 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국어과 강사진들이 국어영역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다. 2023.11.16 mironj19@newspim.com

◆절대평가 영어마저 어려웠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어렵게 출제된 지난 9월 모의평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은 4.4%로 전년도 수능(7.8%)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지문에 문장의 길이가 긴 문장이 많이 포함됐고,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돼 문장 해석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글'을 모두 파악해야 풀이할 수 있는 문항이 많았다. 정확한 독해를 바탕으로 정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많았고, 선택지에서 정답을 고르기가 까다로운 문항이 많았다는 반응이다.

새로운 유형은 없었지만, 23번(글의 주제), 24번(글의 제목), 33번~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추론), 39번(문장 삽입) 등이 고난도 문항으로 분류됐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글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면 오답을 고를 가능성이 높은 문항들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선택지에 매력적인 오답이 포함되어 있어 정답을 고르기에 어려운 문제가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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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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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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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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