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 선임

기사입력 : 2023년11월15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5일 10:00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3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에서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CGFS는 BIS 최고위급 핵심 협의체다. 지난 9월 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 중앙은행, 일본은행 등 주요 28개 국가 중앙은행이 회원 기관으로 가입했다. 한국은행은 2001년부터 옵저버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2009년 11월부터 정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CGFS는 연 4회 정례 회의 및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스템 이슈 모니터링 및 분석, 적절한 정책방안 권고 등을 통해 중앙은행이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 책무를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글로벌 금융시장 불균형 누적을 경고했고 정책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직후에도 중앙은행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통해 자산가격 급락, 금융기관 유동성 위기 등 금융불안 해소에도 기여했다. 최근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 때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창용 총재 의장 임기는 11월1일부터 3년 동안이다. 필립 로 호주중앙은행 총재 후임이다. 그동안 CGFS 의장직은 주요 7개 국가(G7)에서 맡았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중앙은행 총재와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이 CGFS 의장을 맡았다. 이번 이창용 총재 의장 선임은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한국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한국은행은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의장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한국은행 직원 조사 역량을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한국은행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제2회 BOK-KCCI 세미나 '글로벌 무역 파고 어떻게 극복하나'에서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대담을 하고 있다. 2023.11.01 mironj19@newspim.com

 

 

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