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기숙사 등 3개 동 소실....인명피해 없어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시 대창동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선 가운데 발화 이틀째인 15일 오전 7시 기준 약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47분쯤 영천시 대창면의 한 공장 야적장 폐전선더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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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대창동의 한 야적장 폐전선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밤샘 진화에 나선 가운데 발화 이틀째인 15일 오전 7시 기준 4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11.15 nulcheon@newspim.com |
소방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인력과 고가방수차 등 진화장비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소방은 또 인접한 공장과 야산 등으로의 연소 확대 차단에 주력했다.
소방은 발화 현장의 높은 복사열로 조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가 난 폐전선 더미는 약 6900㎥규모로 알려졌다.
이 시각 현재까지 창고시설 2개동과 기숙사 1개동 등 3개동이 전소하고 폐전선 6900여t이 소실돼 소방 추산 1억46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