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청담·삼성·대치·잠실 상업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되나...서울시 '검토중'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6:18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6:2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 상가, 상업·업무용 부동산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속통합기획과 공공재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지 않은 강북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지정 해제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14일 설명자료에서 10월 19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건축물 용도 중 아파트 용도 외 상업업무용 용도 등의 제외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잠실 마이스 조감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시는 이번주 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 될 예정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위해 정량지표와 거래량 등 조정요건을 살피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강남구 및 잠실 일대의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토지거래허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 부동산 거래시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2020년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현행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제도의 취지인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과 관계없이 상업·업무용 부동산까지 거래를 제한해 재산권 침해 논란이 있어왔다.

특히 국제교류복합지구 관련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경우 법정동 전체가 묶여 있어 규제 강도가 더 세다. 삼성·청담·대치·잠실동에 위치한 상가나 오피스를 사려면 '자기 경영' 의무를 다해야 한다. 예를 들어 꼬마 빌딩 매입 시 최소 1개층을 실사용해야 한다.

서울시는 또 신속통합기획(재개발) 및 공공재개발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장기간 미선정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광진구, 용산구 등 지역 중 재개발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가 검토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이번에 검토되는 지역 모두 아파트를 제외한 상업·업무용 시설에만 해당된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