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SCL (재)서울의과학연구소가 "취약계층 아동, 시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재준 시장과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
1일 시에 따르면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 최혜옥 고문 등은 13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으로 아동복지시설·공동생활가정 아동(2000만 원)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1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 특히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며 "성금이 수원시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SCL의 후원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없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83년 설립된 SCL (재)서울의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이다. 현재 전국 65개소에서 검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아동복지시설 지원, 자원봉사, 해외 의료지원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와상환자,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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