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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3 태국 K박람회' 성료 …2500억 수출 상담액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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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뷰티 등 국내 기업 155개사 참여, MOU 43건
양국 합동 콘서트에 한류 팬 4300명 모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태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2023 태국 K박람회'에 국내 콘텐츠 기업 40개사를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연관산업 기업 155개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액 1억9009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2023 태국 K박람회'는 한류 콘텐츠 기업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수출 상담회 ▲네트워킹 리셉션 ▲MOU 협약식 등 B2B 프로그램부터 ▲한류 전시·체험관 ▲참관객 이벤트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 등 B2C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키다리스튜디오의 MD상품을 판매하는 제이미샵 [사진=이지은 기자] 2023.11.11 alice09@newspim.com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한류 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현지 참관객 약 2만6658명이 방문하며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행사 1~2일차는 한류 연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그랜드 센타라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씨제이이엔엠 ▲더핑크퐁컴퍼니 ▲나인투랩스 ▲엠스토리허브 등 국내 콘텐츠 기업 40개사를 비롯해 패션, 뷰티 등 연관산업 기업 155개사가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1:1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해외 바이어는 태국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권역 456개사가 참여했다. 그 결과 2037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과 1억 9009만 9134달러(약 2510억 2590만 6447원) 상당의 기록적인 수출 상담액을 달성, K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연관산업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체부와 콘진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K-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3.11.13 alice09@newspim.com

특히 태국 아케이드 게임 유통 점유율 1위 기업인 하하마(HAHAMA)가 한국 캐릭터 기업 7곳과 게임 테마파크 내 콘텐츠 공급 관련 협약을 동시에 체결하는 등 4일간 총 16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 중에는 B2C 한류 전시·체험관에 마련된 융합존을 통해 만남이 성사된 6건이 포함됐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상담건수가 716건에 달했고, B2B와 B2C의 경우 MOU가 체결된 것은 각각 10건과 6건이며 상담 수출액은 6822만200달러이다.

융합존은 K콘텐츠 IP 기업과 한류 연관산업 기업간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러 상품 중 웹 플랫폼 개발 및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92Labs'는 곤약젤리 기업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정종훈 '92Labs' 감사는 "저희는 이번에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였는데, 출품게임은 인형뽑기 가게를 진행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며 "저희가 동남아와 일본에 지난달에 게임을 출시했는데 400만명 이상이 다운로드를 해주셨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현지 팬들이 직접 꾸민 'K-그라운드' [사진=이지은 기자] 2023.11.11 alice09@newspim.com

이어 "이번에 곤약젤리 기업과 함께 하게 됐는데, 우리나라는 탄산수를 즐겨 마신다면 이곳은 곤약젤리 섭취가 많다고 들었다. 곤약젤리 기업 또한 현지에서 860만개 이상 판매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협업해 서로 시너지가 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3~4일차 퀸시리킷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는 현지 관람객들이 직접 K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이 마련되었다. 'K박람회,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선보이다'라는 주제 아래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 신기술융합콘텐츠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선보였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토리아트 ▲칼로스 등 국내 콘텐츠산업 선도·유망 기업 27개사와 8개 기관이 참가한 체험관은 게임존부터 웹툰존, 방송존, 신기술융합존 등 장르별 8개의 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참관객의 이목을 모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국·태국 합동 공연 [사진=콘진원] 2023.11.12 alice09@newspim.com

현지 팬부터 가족 단위 참관객까지 겨냥한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핑크퐁&아기상어' 댄스파티, 애니메이션 '윌벤져스' 상영 등 ▲기업 이벤트, 무작위로 재생되는 케이팝에 맞춰 춤추는 ▲랜덤 플레이 댄스, 태국 걸그룹 '베리베리'와 한국 보이그룹 '온앤오프'의 ▲아티스트 이벤트 등이다.

11일 저녁에는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를 위한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가 개최됐다. ▲샤이니 키(KEY) ▲온앤오프(ONF) ▲걸프 카나웃(Gulf Kanawut) ▲베리베리(BERRY BERRY) ▲프록시(Proxie) 등 양국 최정상 아티스트 5팀이 각자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사전 진행된 콘서트 티켓 프로모션에는 모집 인원의 10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으며, 공연 당일 43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모이는 등 태국 현지 케이팝 팬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 현장에서는 K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면 공연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더욱 많은 현지 팬들이 모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왼쪽부터 지경화 콘진원 한류지원 본부장, 이완규 문체부 주무관, 이유현 한태교류센터 대표, 조현래 콘진원 원장, 조재일 태국한국문화원 원장, 김종민 한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콘진원] 2023.11.10 alice09@newspim.com

이외에도 콘진원은 태국 창조경제진흥원과 방콕 퀸시리낏국립컨벤션센터(QSNCC)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창조경제 산업 총괄지원을 위해 2018년 설립된 기관인 CEA는 콘텐츠랩을 통해 영화, 드라마 분야 창작자를 양성하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신기술 융합 콘텐츠 분야 육성과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주요 업무로 삼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태 양국 간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분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한-태 양국 간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분야 기업,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 ▲한-태 양국 간 방송, 애니메이션, 음악 분야 네트워킹 ▲한-태 양국 간 비즈매칭, 워크숍, 컨퍼런스 개최 등이다.

양국은 K콘텐츠 엑스포, 수출상담회와 같은 콘진원 주관 행사와 CEA의 BIDC(Bangkok Int'; Digital Content Festival) 등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또한 콘진원은 지난 10일 태국 방콕의 중심지 텅러지역에 태국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한류 소비의 중심국으로 일컬어지며, K팝은 물론 드라마, 영화, 한식, 뷰티,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K컬처와 소비재 등에 관심이 높고 소비가 활발하다. 특히 문화콘텐츠에 대한 소비와 유료 이용에 대한 의향도 높으며, 한류 이용자 중'열성적 이용자'군이 많은 것으로 집계돼 중요한 한류시장으로 꼽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 조현래 원장이 태국 문화부 썸싹 퐁파닛 장관과 함께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콘진원] 2023.11.13 alice09@newspim.com

태국은 지난 9월 25일 '국가소프트파워전략위원회'를 출범하였으며, 세타 타위신 총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나아가 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 산업 육성을 위해 태국 콘텐츠진흥원(THACCA: Thailand Creative Content Agency)의 설립을 추진한다. 태국의 소프트파워 강화의 롤모델이 '한국'인 만큼 콘진원과 태국비즈니스센터 또한 양국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태국비즈니스센터는 방콕 현지에서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매칭 지원, 1대1 컨설팅과 같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의 교류는 물론 K콘텐츠 진출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태국 현지에서 K콘텐츠와 연관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교류와 공감을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여서 의미가 깊었다"라며 "더 많은 문화협력과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양국의 유관기관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 태국 K-박람회는 ▲문체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콘진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5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종합 박람회로, K-콘텐츠 및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범정부 협업 사업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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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항공기 155대 투입 미군 구조"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난 주말 이란 영토 깊숙한 곳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된 실종 미 공군 무기담당 장교(WSO) 구출 작전의 전말을 공개했다. 앞서 조종사가 먼저 구조된 가운데, 홀로 적진에 남겨졌던 동료 장교까지 무사히 귀환시키면서 미군은 이번 작전을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기적"이라고 평가하며 압도적인 특수 작전 능력을 과시했다. ◆ CIA 첨단 감시망의 승리... "45분간의 숨 막히는 추적"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구조의 일등 공신은 존 래트클리프 국장이 이끄는 중앙정보국(CIA)의 정밀 감시망이었다. CIA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이스파한 남부의 자그로스 산맥에서 야간 폭격 임무 중 격추된 미 공군 F-15E 전투기에 타고 있던 무기 담당 장교가 험준한 산맥에 홀로 고립된 뒤 이란 내 험준한 산악 지형을 샅샅이 뒤진 끝에 약 40마일(64km) 거리의 산등성이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감시 카메라를 45분간 고정하고 지켜봤다"며 "한참을 움직이지 않던 미군 장교가 마침내 일어서는 순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했다. 그는 특히 밤에도 낮보다 더 선명하게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미군의 독보적인 야간 투시경 기술이 이번 작전의 결정적 열쇠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은 실종된 미군을 찾고 그가 홀로 생존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인적 자산(휴민트)'과 '정교한 기술력'을 모두 동원했다고 밝혔다. ◆ "7개 가짜 지점 운용"…이란군 따돌린 대규모 기만 작전 이번 구조 작전에는 적을 혼란시키기 위한 고도의 기만술(Subterfuge)이 동원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군 수천 명이 수색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군이 7곳의 가짜 지점을 운용해 이란군의 시선을 분산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군은 미군기 9대가 특정 해안 상공을 선회하는 것을 보고 실종 미군이 그곳에 있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적을 완벽히 속인 덕분에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이 미군을 무사히 구출해 이란 영토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조 작전의 규모도 상상을 초월했다. 댄 케인 합참의장은 이번 작전에 폭격기 4대, 전투기 64대, 공중 급유기 48대, 구조 전용기 13대 등을 포함해 총 155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다.  작전 과정에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장 위를 낮고 느린 속도로 비행해 구조 헬기를 보호하며 적의 공격을 최전선에서 막는 이른바 '샌디(Sandy)' 임무를 수행하던 A-10 워트호그 공격기가 적의 대공 미사일에 수차례 피격된 것. 그러나 A-10 조종사는 기체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비행해 이란 영토를 벗어난 뒤 우호 지역 상공에서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구조 작전 중 수백 명의 특수부대원이 투입되었으며, 이들은 적진 한복판에서 7시간가량 머물며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 작전 중 이륙에 어려움을 겪은 수송기들이 있었다며 해당 항공기들에는 이란 측에 넘어가서는 안 되는 통신 장비와 대공 미사일 방어 기술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파괴했다고 밝혔다. ◆ 헤그세스 "부활절 아침의 기적"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구조 작전을 기독교의 '성삼일(Triduum)'에 비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는 "성금요일에 격추되어 토요일 내내 동굴에 숨어있던 미군 장교가 부활절 일요일 아침 해가 뜰 때 이란을 탈출했다"며 이번 작전 성공을 "부활절의 기적"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을 마무리하며 "수백 명의 요원이 투입된 위험천만한 임무였지만, 실종된 미군을 무사히 데려오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작전 성공에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 트럼프, 구조 작전 기밀 유출에 "출처 밝히지 않으면 감옥 갈 것"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F-15E 조종사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두 번째 승무원이 안전해지기도 전에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언론사와 '유출자'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를 위해 (정보원을) 넘기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며 "결국 누가 유출했는지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를 쓴 사람은 입을 열지 않으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이 2026년 4월 6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제임스 S. 브레이디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4-07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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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임효준, 바지 벗긴뒤에도 놀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27·강원도청)이 임효준(린샤오쥔) 사건, 이른바 '팀킬' 논란, 올림픽 인터뷰 태도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 전반에 대해 장문의 입장문을 내고 직접 해명했다. 황대헌은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 마음이 무거웠다"고 예고한 뒤, 6일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A4 6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의 임효준 바지 사건, 2023~2024시즌 박지원과의 연이은 충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이 2023년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본사에서 열린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3.02.09 seungjoochoi@newspim.com 먼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벌어진 임효준 사건에 대해 황대헌은 "암벽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이 갑자기 달려와 바지와 속옷을 잡아당겨 엉덩이가 다 노출됐다. 주변에 여자 선수와 미성년 선수도 있었다"며 "동성끼리만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속옷까지 벗기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이라 느꼈다. 너무 수치스럽고 당황스러웠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임효준의 진심 어린 사과를 기대했지만 오히려 이름을 부르며 춤을 추는 등 장난과 조롱이 이어졌다고도 했다. 이후 언론 보도로 '성기 노출' 표현이 등장하자 황대헌 측 어머니가 먼저 임효준 측과의 만남을 제안했고 이 자리에서 임효준이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황대헌은 "그 자리에서 '형이 진심이라면 괜찮다'고 말했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미리 프린트된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받았다"고 했다. 해당 확인서에는 임효준의 잘못과 반성을 적는 대신 황대헌이 사과를 수용하고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이 중심이었다고 주장하며 "그날을 기점으로 사과가 진심으로 다가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집 앞 문전박대'로 알려진 장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황대헌에 따르면, 그해 10월 임효준의 어머니가 예고 없이 집을 찾아와 1시간가량 대문을 두드려 주민 항의가 빗발쳤고 어머니가 경찰을 불러 돌려보냈을 뿐 본인과 임효준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다. 아울러 같은 날 훈련 중 자신이 여선수 엉덩이를 주먹으로 친 장난이 형사 사건으로 번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지만 해당 여선수가 '장난이었다'고 진술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픽에 출전한 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1500m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11 photo@newspim.com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엔 너무 수치스럽고 감내하기엔 어린 나이였다"면서 "이렇게까지 될 일은 아니었는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건 안타깝다"고 했다. 임효준이 징계와 귀화까지 선택하는 과정 전체를 돌아보며 "시간이 많이 지났고,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에서 '나쁜 감정 없다'고 한 것처럼 나도 이제 괜찮다. 언제든 만나서 남은 오해를 풀고, 좋은 모습으로 경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료 박지원(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은 스피드와 파워 기반의 순간 가속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공격형 스타일이고 박지원은 코스 마킹과 레이스 운영에 강한 안정적인 선두 주도형"이라며 "장점이 극명하게 달라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부딪힐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사과 의사를 전달해 직접 만나 사과했고 박지원이 이를 받아줬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칠 생각으로 경기에 나선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쇼트트랙 특성상 접촉·충돌 없이 타겠다고 약속드리면 거짓말이겠지만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내 부족함 때문"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자 1500m 은메달 직후 금메달리스트 판트바우트가 "과거 황대헌의 전략을 벤치마킹했다"고 언급하자 관련 질문이 이어졌지만 황대헌은 "훌륭한 선수와 경쟁해 영광"이라는 짧은 말 뒤 말을 아껴 '답변 거부' 비판을 받았다. 그는 "추가 질문이 반복되면서 당황했고 마이크를 굽히는 행동도 오해를 불렀다"고 했다. "마이크 소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 다음 질문 안내 멘트가 그대로 방송되는 게 민망해 순간적으로 기울였을 뿐"이라며 "표정과 행동 모두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계자·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황대헌은 "이 입장문으로 비난이 멈출 것이라 기대하진 않는다"면서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고 승부욕이 앞서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도 보였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오는 2026-2027시즌 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국가대표 은퇴는 아니며, 서른을 넘겨 맞이할 다음 올림픽에도 도전하고 싶다"며 향후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소속사 라이언앳은 "잘못 전달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본인의 부족함도 돌아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황대헌은 현재 심리적·신체적으로 지쳐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나서지 않는다. 향후 국내 대회 출전은 컨디션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대헌 관련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인신공격성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 중이며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4-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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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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