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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웅진 태국비즈니스 센터장 "태국, K콘텐츠 꽃 피우기 좋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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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태국 비즈니스센터 개소는 일 년 전부터 준비를 해 왔습니다. 태국이라는 나라가 한류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가 꽃 피우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른 태국에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세 번째로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했다. 10만 K콘텐츠기업의 해외 전진기지 구축과 해외진출 지원 강화,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를 중점으로 하는 태국비즈니스센터는 박웅진 센터장이 양국의 가교 역할을 주도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웅진 태국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사진=콘진원] 2023.11.10 alice09@newspim.com

"태국비즈니스센터 개소는 일 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습니다. 태국이라는 나라가 한류에 대해 애정이 많은 나라거든요. 리사, 뱀뱀, 민니 등 한국에서 K팝 아이돌로 활약하는 태국인이 있다 보니 그들을 성공사례라고 생각하고 K문화, 콘텐츠에 대해 부러워하고 배우고 싶어 하는 경향이 큽니다. 한국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높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가 꽃 피우기 좋은 나라이죠."

콘진원은 여러 나라에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에 가장 먼저 비즈니스센터가 개소됐고,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 비즈니스센터가 세 번째로 개소가 되면서 또 하나의 콘텐츠 교류의 거점이 탄생했다.

"태국은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비해 인구가 많지 않지만 문화적으로 영향력이 매우 커요. 태국이 주변국에 문화적으로 영향을 미친 부분이 많거든요. 그래서 태국을 선진국으로 바라보는 경향도 있고요. 저희 작품을 태국에서 리메이크할 때, 저희 문화를 현지화하기도 했는데 태국뿐 아니라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도 반응이 좋았어요. 저희 콘텐츠를 캄보디아와 라오스에서 직접 수출하지 못해도 태국을 통해 변환된 방법으로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태국은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죠."

2022 글로벌 한류 트렌드와 한국국제문화교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국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소비 비중이 33.9%로 아세안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 또 태국 내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의 다양한 장르 분야에서 K콘텐츠가 미국, 일본을 제치고 대부분 1등을 할 정도로 태국 내 K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웅진 태국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사진=콘진원] 2023.11.10 alice09@newspim.com

"'기생충'과 '오징어 게임' 등 덕분에 전 세계에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잖아요. 그런 내용이 태국에서도 보도가 되다 보니까 한국에 대한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더라고요. 태국 역시 문화적으로 뒤떨어지는 나라가 아니고, 자원도 풍부하다는 자존심이 있어요. 하지만 그런 문화를 산업적으로 연결시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모델을 한국을 통해 배우고 싶어 하는 거죠. 그 중심에 저희 콘진원, 그리고 비즈니스센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방콕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방콕 컨벤션 센터에서는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인 '2023 태국 K박람회'가 진행 중이다. 이는 소비재 등 연관 사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사업으로 콘진원은 K콘텐츠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국내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간 1:1 수출상담회를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도 한국 바이어와 만나고 싶어 했지만 그 방법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B2B, B2C를 통해 많은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다 보니 반응이 좋아요.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았기 때문에 이번 '태국 K박람회'가 좋은 기회로 자리 잡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웅진 태국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사진=콘진원] 2023.11.10 alice09@newspim.com

국내 드라마 '더 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과 K팝은 각각 태국 넷플릭스와 현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K팝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현황에는 상위 10위권에 태국이 속해 있으며, 국내 드라마는 태국 넷플릭스 상위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국은 불교를 믿는 사람들이 95%에 달합니다. 우리나라도 불교가 오랜 시간 뿌리 내렸고요.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요. 또 다양한 소재를 영상화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오징어 게임' 역시 파격적이었지만 이들이 다뤄보지 못했던 소재이기도 했고요. 한국 콘텐츠의 소재들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국내 콘텐츠를 요즘에는 OTT를 통해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 콘텐츠가 태국에서도 똑같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태국 넷플릭스의 인기 TOP10에 한국 콘텐츠가 50% 이상은 포함되어 있고요."

태국비즈니스센터는 콘텐츠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중점 센터로 자리매김 후, 현지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 현지진출 마케팅 및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다. 이에 현지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산업,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한류 시너지 창출이 목표이다.

"한국과 태국,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태국비즈니스센터 역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협력을 강화해 지원하려고 합니다. 또 국가 간의 문화교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상대국가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양국 간의 문화교류가 예전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K콘텐츠 제작자들이 태국 문화에 대한 감수성이 부족한 사례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국 콘텐츠 제작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문화적 감수성을 교육하고 컨설팅할 방침입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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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수준" 담뱃값 1만원 유력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정부가 담뱃값을 1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술에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흡연과 음주를 동시에 관리하는 '건강세' 확대 정책으로, 사실상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규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제6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이번 계획에는 담배 부담금 인상과 함께 주류에 대한 신규 부담금 도입 검토가 포함됐다. 건강 위해 품목 전반에 대한 가격 정책을 강화해 소비를 줄이고 기금 재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서울 영등포 여의도 한 편의점에 진열된 담배. [사진= 이형석 기자] 담배 가격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에 맞춰 인상하는 방향이다. 현재 4500원 수준인 담뱃값은 OECD 평균 약 9800원을 감안하면 1만원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5년 이후 10년 가까이 가격이 동결된 만큼, 정책 현실화 시 체감 인상폭은 상당할 전망이다. 정부는 가격 인상과 함께 표준 담뱃갑 도입, 가향 물질 금지, 전자담배 광고 제한 등 규제도 병행해 2030년까지 성인 흡연율을 남성 25%, 여성 4%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음주 규제도 동시에 강화된다. 정부는 온라인 '술방' 등 음주를 조장하는 콘텐츠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주류 접근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류 광고 규제 역시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단순한 캠페인 수준을 넘어 가격·유통·노출 전반을 묶는 구조적 규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류에 건강증진부담금을 새로 부과할 경우 담배에 이어 술까지 '건강세' 체계에 포함되는 구조가 된다. 현재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배(20개비당 841원)에만 적용되고 있어 제도 확장 시 세제 체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가격 인상은 소비 감소 유도뿐 아니라 기금 확충이라는 재정적 목적도 동시에 갖는다. 정부는 이 같은 정책을 통해 2030년 건강수명 73.3세 목표를 유지하면서 소득 간 건강 격차를 7.6세 이하로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건강수명이 다시 60대 후반으로 떨어지고, 기대수명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등 지표가 악화된 점도 정책 추진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담뱃값 인상에 이어 주류 가격까지 오를 경우 서민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흡연·음주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역진성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소비 위축과 함께 유통시장 변화, 편의점·외식업계 매출 영향 등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이번 정책은 건강 증진과 재정 확보라는 명분과 생활물가 상승 부담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hkj77@newspim.com 2026-03-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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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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