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출 선적식...15t(3만불) 규모·중국 전역 납품
이철우 지사 "안동소주 품질향상·브랜드 세계화 지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750년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 술인 '안동소주'가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경북 안동시와 명품안동소주(대표 윤종림)는 13일 우일음료(대표 강평모)를 통해 수출되는 안동소주 중국 시장 진출 선적행사를 가졌다.
13일 경북 안동시 '명품안동소주' 본사에서 있은 '안동소주 중국 시장 진출 선적식'.[사진=안동시]2023.11.13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권기창 안동시장, 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안동소주 중국 시장 첫 진출을 축하했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되는 명품안동소주는 16.9도 저도수 제품이며 15t(3만불) 규모로 중국 전 지역으로 납품된다.
앞서 안동소주는 지난 10월 미국,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지에 47만불 규모로 수출돼 세계 주류시장에 연착륙했으며 연말까지 70만불 달성이 예상된다.
경북도는 2024년 독일 주류박람회, 일본 식품박람회 참가 등 안동소주의 신시장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안동소주 영국 시장 진출 지원을 시작으로 3월 안동소주 세계화 TF를 구성해 도지사 인증 품질기준 마련, 외국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는 브랜드명을 포함한 안동소주BI 및 공동주병 개발, 미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홍보판촉전 개최, 수출 컨설팅 등 안동소주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750년 역사를 지닌 우리나라 대표적 전통 술인 안동소주가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사진=안동시]2023.11.13 nulcheon@newspim.com |
한편 올 해 10월 말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7억 8573만불로 진 난 해 같은 기간의 6억 7941만불 대비 15.6%(1억 632만불)가 증가해 수출목표 9억불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우리나라 식품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750년 전통 안동소주는 우리나라 명주로 경쟁력이 있는 대표 주류상품이다"며 "안동소주 품질향상과 브랜드 세계화에 경상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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