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11월 두번째 주말인 11일 김천, 청송과 의성, 안동 등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4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기록했다.
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아쉬운 가을. 2023.11.1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6시 기준 대구와 경북위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김천 -4.6도 청송(현서) -4.1 의성(옥산) -3.6도 군위(의흥) -3.6도 안동(예안) -3.1도 영주.영양 -3도 영천 -2.8도 상주 -2.5도 포항(죽장) -2.2도 대구 1.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 보다 2~7도 가량 낮겠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추위는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낮 기온은 10도 내외 분포를 보이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즐 것을 주문했다.
기상청은 경북권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이날 중으로 해제될 것으로 예보했다.
울릉.독도에는 휴일인 12일 최대 40mm의 비가 내리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앞바다(경북남부앞바다, 경북북부앞바다)에는 11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내륙과 동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므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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