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푸집 붕괴위험 등 3대 사고·8대 위험요인 등 점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고용노동청은 동절기 건설현장 사망사고 취약시기에 맞춰 산업재해 발생 고위험 현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감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지방기상청 기상전망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 기온은 평년보다 4도가량 낮거나 평년과 비슷하다고 예보돼 다른해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안내자료. [자료=대전고용노동청] 2023.11.10 gyun507@newspim.com |
이에 고용노동청은 겨울철 산업재해가 다수 발생해는 50억원 이상 대규모건설현장 내 동절기 사고 다발 유형 중심과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절기 50억원 이상 건설현장 사망사고 주요 위험요인인 ▲거푸집 붕괴위험 ▲흙막이 가시설 붕괴위험 ▲중독·질식·화재·폭발 위험요인 관련 안전조치 등이 집중 점검될 예정이다.
대전노동청에 따르면 대형사고인 거푸집 붕괴, 중독·질식, 화재·폭발에 의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단부·개구부, 비계, 철골, 사다리 등 건축·구조물과 이동식크레인, 고소작업대 등 기계·장비에서 발생하는 재래식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필요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은 "최근 기온 급변화에 따라 건설현장의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동절기 감독은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예외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사업주의 안전조치가 미흡한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사법 조치를 엄격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노동청은 지난달 자율점검표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배포해 각 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도록 사전 지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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