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파월 "추가 긴축 필요시 주저 않을 것"...다우 200P↓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월 "인플레 둔화, 공급 차질 해소된 영향...앞으로는 수요 억제에 더 의존해야"
'매파적' 파월 발언에 주가 하락·국채 금리, 미달러화는 상승
전문가들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과 과매수에 맞물려 시장 부정적 반응"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조처를 했는지 확신할 수 없으며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 인플레이션이 둔화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생한 상품·서비스·노동력 부분의 공급 부족이 해소된 영향이 크다며, 앞으로는 물가를 낮추기 위해 공급 측면의 개선이 아닌 수요를 억제하는 긴축 통화에 더 의존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의 여지도 열어둔 다소 '매파적'인 의장의 발언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낙폭을 확대하고 국채 금리가 오르는 등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파월 "인플레 둔화, 공급 차질 해소된 영향...앞으로는 수요 억제에 더 의존해야"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콘퍼런스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사전 준비된 연설문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출 만큼 충분히 제한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우리가 그러한 기조를 달성했다고 확신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원하는 수준을 "대폭 상회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의 진전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연준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로 지속 가능하게 낮추려면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발생한 공급망 차질이 해소되고, 노동 가능 인구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한 덕분에 실업률 상승이라는 비용 없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측면이 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공급 측면에서 얼마나 더 개선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것(물가 하락)을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실치 않다"면서 "앞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진전이 (공급보다는) 총수요의 성장을 억제하는 긴축 통화 정책에서 비롯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을 더 긴축하는 것이 적절한 상황이 온다면, (연준은) 망설이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이날 의장은 최근 수 차례 강조했던 것처럼 연준이 앞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를 보면서 회의마다 신중하게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지난 1월 마무리된 11월 FOMC에서 연준은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또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장기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긴축됐다"고 밝혔는데, 시장은 이를 두고 기준금리 인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해석했고 이후 나온 고용 지표까지 월가 전망보다 둔화한 것으로 확인되며 미 증시는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이날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이 충분한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하자 시장은 이를 '매파적'으로 해석하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파월의 발언이 나오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일시 200포인트 넘게 하락했으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2.6bp(1bp=0.01%포인트) 급등한 4.634%까지 올랐다. 2년물 금리도 5.024%로 5%를 넘어섰다. 

추가 긴축 우려 속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며,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가 0.2% 넘게 상승한 반면, 엔화 약세는 심화했다.

파월 발언 직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1.27엔까지 오르며 지난주 기록한 1년 만에 최고치인 151.74엔에 근접했다.

◆ 전문가들 "30년물 국채 입찰 부진과 과매수에 맞물려 시장 부정적 반응"

전문가들은 최근 미 증시가 과매수에 이른 상황에서 이날 오후 이뤄진 미국의 30년물 국채 입찰도 예상보다 부진했던 탓에 시장이 파월 의장의 발언에 더욱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FX 전략가는 "파월이 특별히 새로운 발언을 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시장은 의장의 발언을 다소 매파적으로 본 것 같다"고 평가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전략가는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탓에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날 진행된 미 재무부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수요 부진)에 대한 실망감, 과매수에 이른 (주식 시장) 상황 등이 맞물리며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웰스파고 증권의 안젤로 마놀라토스 전략가는 "연준이 여전히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와 싸우고 있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할 수도 있다"면서도 "이날 의장의 발언이 연준이 금리 인상은 끝났으며, 내년 중반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본질적으로 바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내년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0.6%로 가장 유력하게 반영하고 있다. 의장의 발언 전 40%를 넘었던 5월 인하 베팅은 30.9%로 후퇴했다.

미 동부시간 9일 오후 3시 30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11.10 koinwon@newspim.com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