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니아 재건·평화 회복 기여 의지 재확인"
"러·북 무기거래, 한반도 넘어 세계 안보 위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한국을 방문 중인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중동 지역에서 조속히 평화가 회복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고 최근 중동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 정세, 북한 문제, 한미일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1.09 parksj@newspim.com |
조 실장은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평화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의지도 재확인했으며, 러북 무기거래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와 북한의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에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하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조 실장과 블링컨 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3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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