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미투온 그룹의 코스닥 상장사 미투온과 고스트스튜디오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투온(대표이사 손창욱)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0.9%, 35.0% 증가했다.
자회사인 고스트스튜디오(대표이사 손창욱, 최명규)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원화기준 매출액 239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 21.3% 증가했다.
미투온 그룹은 남은 하반기 기간도 그룹사 전 사업부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게임 사업 부문은 모회사 미투온이 토너먼트 P2E 게임 '솔리테르 크립토 워'를 11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고스트스튜디오는 최근 발표한 신작 3D 캐주얼 퍼즐 게임 '매치 미라클'을 비롯, 진화된 버전의 캐주얼 게임인 '트라이픽스 아일랜드 어드벤처', '쿠킹 투어', 3인칭 전략 슈팅 게임 '피자밴딧' 등의 라인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웹툰 사업 부문은 손자회사 블루픽이 네이버웹툰에 론칭한 '아카데미 천재 칼잡이'를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으며,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및 북미 지역 글로벌 론칭을 완료했다. 4분기에도 판타지 장르의 웹툰 작품을 네이버에 추가 연재할 계획으로 K-콘텐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미투온 최원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미투온 그룹은 업계 경쟁 심화 등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건비 및 마케팅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유지해 영업이익을 개선했다"며, "4분기부터 신작 출시와 함께 고스트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 매출이 반영되어 향후 미투온 그룹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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