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려면 주민이 직접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무거운 폐기물을 집 밖에 내놓는 것도 소유자 몫이다.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군은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서비스 개발업체인 같다와 협약을 체결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대형폐기물 온라인 배출 서비스 '빼기' 앱스토어 화면 [사진=장성군] 2023.11.08 ej7648@newspim.com |
'같다'가 개발한 대형폐기물 수거 플랫폼 '빼기'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대형폐기물 신고부터 수수료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 행정안전부 공식 지정 서비스다.
'빼기' 앱 또는 누리집을 이용하면 행정복지센터에 가지 않고도 간편하게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폐기물을 내놓으면 군에서 수거하는 방식이다.
직접 옮기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내려드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업체에서 직접 방문해 폐기물을 배출해 준다.
가구나 가전제품은 중고 매입을 신청할 수도 있다. ㈜같다에서 매입한 뒤 매입 금액을 서비스 이용 주민에게 지급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주는 '빼기' 플랫폼에 대한 주민 홍보를 확대해 이용률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