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한덕수 총리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은 미래가치 높이는 이정표"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6:13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6:13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조기 매립 착공식 축사
"정부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투자유치 도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은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서 새만금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총리는 이날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조기 매립 착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도 새만금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1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3.11.06 yooksa@newspim.com

한 총리는 "새만금 사업은 우리나라 최대의 국책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만금 국가산단을 제1호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면서 "우리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새만금 민간투자액은 7조8000억원에 이르며, 연말까지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새만금청 개청부터 윤석열 정부 출범 이전까지인 9년간의 실적보다 다섯 배 많은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번에 3·7공구 매립사업을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착공하게 되어 늘어나는 토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하고 발주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조기 매립이 가능하도록 적극행정을 펼쳐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서 새만금의 가능성을 굳게 확신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사업이 대한민국과 전북 경제에 진정한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국책사업에 걸맞는 빅피처(큰 그림)를 수립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 "이에 따른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과 사회간접자본(SOC) 적정성 점검은 새만금이 더 높게 비상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의 미래를 위한 큰 그림과 함께, 입주기업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당장 필요한 사업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급변하는 투자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 9.9%에 불과한 산업용지를 확충하고, 기업친화적인 공간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 미래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는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에 맞는 기반 시설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와의 협의도 부지런히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