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7일 오후 7시45분께 경남 고성군 영오면 한 농산물 유통센터 내에서 로봇 센서를 이상유무를 확인하던 업체 직원 A(40대) 씨가 갑자기 작동한 로봇 집게에 눌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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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2023.11.08. |
이 사고로 얼굴과 가슴을 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해당 로봇은 파프리카 박스를 집게로 들어 옮기는 설비다.
A씨는 로봇 시운전을 앞두고 작동 여부를 확인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로봇이 A씨를 박스로 인식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 책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