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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 "부채경감·이자부담하려면 운임인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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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개통·'K-패스'도입 수익 감소 크지 않아…내년 흑자전환 예상"
"철도 운행-유지보수 통합 운영 바람직하나 정부 결정 따르겠다"

[고양=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물가상승 압박 때문에 운임 인상 요인이 있지만 아직은 견딜 만 하다. 용산 역세권 개발 등으로 부채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지난 7일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국토교통부 출입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13년째 간선철도 운임이 동결된 것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국토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7일 가졌다. [사진=코레일]

한 사장은 기본적으로 운임 인상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2011년 이래 간선철도 운임이 13년간 동결된 상태"라면서 "그동안 전기요금은 물론, 인건비, 수선유지비 등이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예컨대 1년간 전철의 전기사용 요금이 4000억원에도 못 미치던 것이 올해는 6000억원까지 올라 경영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한 사장은 그럼에도 KTX 이용승객 증가와 경영효율화를 통해 내년이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레일은 2018년만 해도 영업손실 규모가 339억원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 때문에 1조2114억원의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8881억원, 2022년 397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영업손실을 줄여나가고 있다.

한 사장은 다만 운임동결로 인한 부채증가와 이에 따른 금융이자는 경영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토로했다. 그는 "20조원에 달하는 부채 가운데 금융부채가 15조원에 달하기 때문에 부채가 더 늘지 않고 이자를 감당할 만큼은 필요하다"며 운임 인상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사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개통과 국토교통부가 내년 도입 예정인 통합환승할인 시스템인 'K-패스'의 영향도 수익적 측면에선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그는 "KTX의 수익 구조가 일반 수도권 광역철도보다는 상대적으로 높고 GTX와의 상호 환승 수요 증가도 기대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수도권 광역철도는 통합환승에 따른 국고 보조도 받아 수익감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내 입고된 KTX차량의 차륜 검측모습[사진=코레일]

한편 이날 코레일은 국가보안시설인 수도권철도정비차량정비단 내부를 기자단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정비단은 경정비와 중정비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KTX차량 전문 스마트 융합정비기지다. 프랑스 최대 중정비기지인 프랑스 국영철도(SNCF) 비샤임기지 보다 6배가 큰 규모로 축구장 약 200개 크기의 면적을 자랑한다.

이를 공개한 것은 조만간 정부가 발표할 시설유지보수 안전체계 개편을 앞두고 코레일이 직접 고속열차 정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어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복되는 탈선사고 등 철도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코레일이 담당하고 있는 유지보수 및 관제 업무를 철도 건설 주체인 국가철도공단에 넘기는 것을 두고 철도공단(찬성)과 철도노조(반대) 간 입장 차가 큰 상태다.

한 사장은 이에 대해 민감한 사안이라면서도 철도가 시스템 운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철도는 건설 때부터 열차가 몇 km로 달릴지를 예상하고 세팅해야 하는 만큼 다른 인프라에 비해 운행과 유지보수의 밀접도가 높다"면서 유지보수와 운행은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또 일각에서 차량유지보수도 제작사인 현대로템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제작과 정비의 포지션이 다르다"며" 현대로템은 벤더 업체로부터 부품과 전장품을 받아 조립해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코레일 정비업무가 (현대로템에게) 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정부에게 코레일 사장으로서의 입장을 전달하긴 했지만 정부 용역이 결정되면 그에 맞춰 안전한 철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문희 사장은 40년가량 철도 분야에 몸담은 정통 '철도맨'이다. 철도고를 졸업하고 철도청에 재직 중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코레일에서 비서·혁신·비전경영실장, 기획조정실장, 서울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의왕 ICD 대표이사, 2021년 11월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거쳐 지난 5월 코레일 사장에 선임됐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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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승원 녹취 추가 공개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6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간 통화 녹취를 추가 공개하며 지명 철회 압박을 이어갔다. ◆한동훈, '신약임상 청탁 의혹' 김승원·브로커 통화 녹취 공개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측과 브로커는 마치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인 것처럼 언론에 말하고 있는데 이는 거짓말"이라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12일 1차 통화에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에게 "그럼 직접 챙겨보라고 내가 얘기 한번 해볼게. 무슨 처 어디야. 어디, 과가 혹시. 아, 뭐 식약처장 알 테니까"라며 "그럼 그렇게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어쨌건 결과를 봐야 될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직접 처장님이 챙겨봐 달라고, 보고해달라고 할게"라고 했다. 2차 통화에서는 "내가 말씀을 드렸고 일단 확인해서 나에게 보고해준다고 하니까 한번 기다려보시고 처장께서는 모든 가용화 인력을 배치해서 진행을 빨리하는 거를 돕고 있다. 이렇게 원칙적인 이야기를 하네"라고 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사진 = 뉴스핌DB] 그러자 브로커 양모 씨는 "맞아요. 그래서 오늘 자료 주려고 했는데 또 다른 담당자가 오늘 주지 말라고 이게 담당자끼리 책임 회피인데 조금 이슈 사항이니까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는데 과장 선에서 넘어가지를 않는다고 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 후보자가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 알았어"라고 말했다는 것이 한 의원의 주장이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김강립 식약처장에게 로비한 후 김강립 식약처장은 그걸 혼자 묵살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약처 담당자에게 김승원 로비를 전달했다.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한 로비였던 것"이라며 "(이번) 로비는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전날에도 김 후보자와 양씨의 녹취록을 공개하며 '오빠 독약 로비'라고 비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네"라고 했다. 양씨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칭하며 "지금 바로 출발할 테니까 주소 주세요"라고 했다. 김 후보자와 양씨, 당시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 판사였던 정모 판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근거로 유착관계 의혹도 제기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씨로부터 제약업체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을 받고 이를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며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뉴스핌DB]   ◆김승원 측 "청탁 아닌 고충 민원 전달…정치공세 중단하라" 김 후보자 측은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한 것"이라며 "국민의 고충 민원 처리를 위한 민원 전달은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면서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소유예 처분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라면서 "법원의 심리를 거친 유죄 판결이나 확정된 범죄 사실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날 한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녹취의 앞뒤를 잘라 김 후보자의 민원 확인을 승인 압력으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녹취 어디에도 조건 없는 승인이나 기준 완화, 절차 생략을 요구한 내용은 없다. 전체 맥락을 삭제해 공익 민원을 불법 로비로 왜곡하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 "한동훈, 캐비닛 장사…녹취 입수 경위 밝혀야" 한 의원의 잇단 녹취 공개에 더불어민주당은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녹취의 입수 경위를 밝히며 역공에 나섰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야만 나올 수 있다"며 "입수·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하게 밝히라고 했다. 또 "사건을 캐비닛에 모아두고 시점을 골라 꺼내 써먹는 방식은 정치검찰의 오래된 관행"이라며 "한동훈 검사식 캐비닛 표적 수사가 한동훈 의원의 캐비닛 정치로 재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9-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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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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