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조선 빅3' 3Q, 11년 만에 동반 흑자…'내년 더 좋은 실적' 기대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연간 흑자 전환 유력
내년에는 더 기대, 저가 수주 털고 고수익 선박 건조
발주 줄고 있지만, 에너지 등 친환경 선박 수요 유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선업계 빅3인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 모두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들 빅3의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더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매출액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이었다. 한화오션은 3분기에 매출 1조9169억원, 영업이익 741억원을 기록했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이 2024년 1월,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을 팬오션 17만4천㎥ LNG운반선 NEW APEX호에 탑재해 실증을 할 계획이다.[사진=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대우조선해양 시절을 포함해 2020년 4분기 이후 12분기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조선 3사가 동반 흑자를 기록한 것도 2012년 4분기 이후 약 11년 만이다. 향후 조선3사의 연간 실적 전망도 역시 밝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했지만,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OC의 하자 배상에 대한 국제중재재판소 중재재판의 판결을 반영해 775억원 영업 손실로 적자 190억원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후 2분기 영업이익 713억원, 3분기 69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여 연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흑자 전환한 이후 2분기 589억원, 3분기 7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628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냈다. 2분기 적자는 1590억원 규모로 커졌다. 하지만 3분기에는 74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내년에는 조선 빅3가 올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란 게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다. 조선3사는 침체기간 동안 수주한 저가 물량을 모두 털어냈고, 선별수주를 통해 받은 LNG운반선 위주의 고가 선박의 건조가 시작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박은 건조 후 인도되는 시점에 다량의 자금이 회수되는 '헤비테일' 방식으로 계약이 이뤄져 현재 조선 3사는 주로 2021년 수주한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 도크에 고가의 LNG운반선이 들어갔다는 것은 상징적"이라고 이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조선 빅3의 내년 전망은 밝다. 다른 업계 관계자 "2024년에도 카타르발 대형 LNG운반선 발주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여기에 최근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여전해 이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우리 빅3의 신규 수주 전망은 여전히 밝다"고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내년에 이른바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견을 제시한다. 글로벌 고금리 현상이 장기화되고 경제 위기가 이어지면서 해운사들이 발주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슈퍼사이클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고 호황은 맞다"고 전했다.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사진=한화오션]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과거 슈퍼사이클이라고 해서 다 선종이 다 좋았다면 지금은 분야마다 다르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컨테이너선은 신규 발주가 잘 안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LNG운반선 등 에너지 쪽은 자원 전쟁이 벌어지면서 경쟁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벌크선 역시 전기차가 주춤하면서 다소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21년에 발주량이 최고점을 찍었고 2022년부터는 전체적인 발주량이 줄고 있다"라며 "다만 조선 3사가 강점을 갖고 있는 친환경 선박은 최근 유럽발 환경 규제로 인해 수요가 있고, 최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들로 인해 자원 위기가 있어 에너지 쪽에서 선별 수주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