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카타르 방문' HD현대중공업, 5조 규모 LNG 운반선 수주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21:04

최종수정 : 2023년10월26일 08:55

산업부, 카타르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MOU
카타르, 오는 2027년까지 LNG 생산량 64% 확대
무보·카타르개발銀 MOU…"기업 금융지원 강화"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한-카타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에너지 유관기관 및 기업들이 카타르 측과 계약 1건과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하마다 빈 알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 장관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했다.

누적 기준 우리나라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인 카타르는 최근 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다변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카타르 양국은 무역과 투자 증진뿐만 아니라 디지털·바이오 경제로의 전환과 공급망 다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에 프레임워크 MOU를 체결하게 됐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공사 CEO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10.25 victory@newspim.com

양국은 통상,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카타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카타르개발은행은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카타르 정부가 관심을 갖고 있는 농림수산업, 보건, 문화·스포츠 등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를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5조원(39억달러) 규모의 LNG 운반선 신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9월 LNG 운반선 건조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바 있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현재 연간 7700만톤 수준인 LNG 생산량을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종에 대한 수요가 많아질 전망으로 산업부도 우리 조선업계의 수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번 정상 경제외교 성과를 토대로 그간 LNG 중심의 한-카타르 간 경제협력이 향후 신통상,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재생에너지, 의료, 교육 등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에너지공사 본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공사 CEO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10.25 victory@newspim.com

victor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