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교 부족에 먼 거리 통학 등 문제" 지적
장애학생 효율적 학교 배정 위한 방안 등 논의
"유휴시설 통해 복합특수학급 운영가능" 강조
조성환 경기도의원이 파주 특수학교 설립 및 장애학생의 효율적 학교 배정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도의원실] 2023.11.03 atbodo@newspim.com |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2)은 파주에서 특수학교의 효율적 배정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2일 파주교육지원청 특수학교지원센터에서 열린 정담회는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 파주교육지원청 교육과, 특수학교지원센터 관계자, 운정신도시 거주 학부모 등이 참석해 파주시 특수학교 관련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조성환 의원은 "파주시 특수학교 입학 대상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특수학교의 부족으로 인해 장애 학생들이 거주지에서 먼 거리에 있는 학교로 통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설되는 학교에 특수학급을 운영할 수 있는 유휴시설을 활용해 복합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방안을 통해 특수학교 희망자의 수요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장기적으로 부지확보 및 파주 지역 시설을 활용해 학교를 신설하는 등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예산확보 등을 통해 특수학교를 위한 지원을 해당 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선희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특수학교 대상자가 근거리에서 통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환 의원은 파주시 특수학교 신설과 복합 특수학급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지원청, 학부모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