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3.~8. 전라남도 12개 시·군에서 대회 진행
31개 종목,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9578명 참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장애인 선수들의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12개 시군에서 열린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9578명(선수 6061명, 임원 및 관계자 3517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3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사진=뉴스핌DB] |
전국장애인체전은 1981년 첫 개최 이후 장애인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동호인부를 병행 운영하며 신인 장애인 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31개 종목에서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누어 진행하고 골볼, 보치아 등 정식종목을 비롯해 동호인부 시범종목인 쇼다운 등 장애인 특화 종목의 다양한 경기를 펼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여한 메달리스트와 유망주들도 출전해 다시 한번 우리 국민에게 장애인스포츠의 희망과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문체부] |
아울러 3일부터 7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목포 전남지역 초·중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보치아, 휠체어 배드민턴, 슐런 등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는 드림패럴림픽 부대행사도 운영해 장애 인식개선 사업에도 앞장선다. 드림패럴림픽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장애인스포츠 종목당 20~30분 내외 체험 행사다.
개회식은 한국방송 1채널(KBS 1TV)을 통해 생중계된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넷TV에서 전 종목을 시청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