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강진 '불금불파' 폐막..."기적은 변방에서 일어난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5:47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5: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누적 관광객 1만 3000여명, 2억 1411만원 판매 기록
지방소멸시대 매주 관광객 유치·생활인구 유입 ...경제효과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주말이면 얼마나 좋은디 몰러. 옆집 금자 엄니랑 나와서 옥시시랑 무시도 팔고, 텔레비에 나오는 가수 양반들 노래 들음서 막걸리 한잔 걸치면 부러운게 없었는디. 내생전 우리 마을서 이라고 많은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는디, 인자 안한다고 항께 겁나게 아쉽구먼. 내년까지 기다릴라면...."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병영5일 시장에서 열린 강진불금불파에서 '할머니 장터'. 2023.10.14 ej7648@newspim.com

전남 강진에서 지난 5월 26일부터 시작된 '강진 불금불파'가 지난 27일,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폐막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인구 1600명의 작은 병영마을에 주말이면 평균 1000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생활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적의 날개'를 달았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의 줄임말로, 맛의 1번지 강진의 대표 먹거리가운데 하나인 병영돼지불고기와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한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군 병영5일 시장에서 열린 '강진불금불파' 행사장. 2023.10.30 ej7648@newspim.com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대거 관광객 유입을 통해 극복하고자 민선 8기, 강진군에서 처음 선보인 불금불파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원을 축제와 함께 엮어 로컬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불금불파는 지난 5월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여름철 더위를 피해, 2달간의 휴장기를 갖다가 9월 8일 재개장했다 27일 폐막했다. 병영시장 일원인 불금불파 축제장에는 상반기에 8000여 명, 하반기 5000여 명 등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불금불파 '병영연탄돼지불고기'2023.10.30 ej7648@newspim.com

연탄돼지불고기, 하멜촌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토하젓, 병영전통주 등 살거리,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병영 한골목 등 관광 투어, 친환경 자전거 여행, EDM 디제이와 함께하는 디스코 마당 등 오직 병영에서만 맛보고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회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보완하는 등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했다. 매일 새로운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과 마술 공연, 어린이 놀이 시설 등 다양한 체험존을 운영하고 한 개울 쉼터, 휴게공간 등을 설치해,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 관광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즐기면서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청년지원센터 마켓병영시장, 친환경 자전거 체험.   2023.10.30 ej7648@newspim.com

성공한 지역 축제가 갖는 경제 활성화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행사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병영장터 문화 한마당'과 '할머니 장터' 등으로 주민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냈다.

동시에 병영면이 갖고 있는 고유한 지역 문화를 축제 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민관이 똘똘 뭉쳐, 2억 1411만 원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용객들은 불금불파 행사장은 물론 병영 인근 식당을 이용하며,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청년지원센터 체험존, 농부장터. 2023.10.30 ej7648@newspim.com

이밖에 최근 여행의 또다른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캠핑족의 유입을 위해 하멜전시관 뒤뜰에 텐트촌을 구축하고, 숙박시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동시에 병영에서 1박을 체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

관광객 모집은 강진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졌으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서울, 경기도는 물론 경상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캠퍼들이 찾아왔다.

흉물화되어 가던 시장 주변 빈집을 철거·정비하고, 시장내 빈 장옥들을 리모델링해 불고기를 만드는 식당과 판매점을 입점시켰다. 닭전이 있었던 옛 광장 자리에 무대를 만들고 공간을 넓혀 물길 쉼터를 만들었다. 병마절도사의 유적인 조산(造山) 앞에는 대형버스와 승용차 2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했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진원(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진군수 불금불파 개장식 참석. 2023.10.30 ej7648@newspim.com

강진군은 사시사철 축제가 끊이지 않는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지역 소멸의 위기를 막고, 경제활성화의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진원 군수는 "병영의 가장 큰 경쟁력은 우리 병영면 안에 있다"며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 활용해, 생태관광도시 병영을 만들고 나아가 병영 자전거 여행, 이야기해설사 양성, 농부장터, 할머니장터, 청년창업 등 다양한 일자리로 연결시켜 남도답사1번지 강진의 '지역발전 기적'을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