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대출, 전년대비 11조 늘어난 231조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3% 증가한 2조1220억원,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8.9% 증가한 1조8889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3분기 순이익(연결)은 73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기업은행 본점. (사진=IBK기업은행) |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5조8979억원, 별도기준 이자이익은 11.2% 증가한 5조595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이자이익(연결)은 1조98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 전년말 대비 11조원(5.0%), 전분기 대비 1조5180억원(0.7%) 증가한 231조7000원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은 23.2%로 지난해 23.0% 대비 소폭 확대됐다.
대손비용률은 0.6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1%, 0.64%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고금리 지속에 따른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반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을 시행해 은행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