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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00선 10개월만에 붕괴···외국인 '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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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폭풍 '팔자'...10개월 만에 반도체도 매도
美기업 실적 실망·이팔전쟁 등 악재로 투자심리 꽁꽁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이 무너졌다. 올해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740선에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09포인트(2.71%) 내린 2299.0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8% 하락한 2325.82로 출발한 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2300선을 내줬다. 종가 기준 2300선을 밑돈 것은 지난 1월6일 2289.97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3.17)보다 37.35포인트(1.58%) 하락한 2325.8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0.84)보다 19.20포인트(2.49%) 내린 751.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9.7원)보다 3.7원 높아진 1349.7원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10.26 pangbin@newspim.com

외국인들이 47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간이 각각 3205억원, 11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3분기 호실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바이오로직스(+0.83%)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1.91%) ▲LG에너지솔루션(-2.44%) ▲SK하이닉스(-5.88%) ▲삼성전자우(-1.46%) ▲현대차(-1.37%) ▲POSCO홀딩스(-5.39%) ▲기아(-1.22%) ▲LG화학(-6.99%) ▲NAVER(-3.81%) 등이다.

주가조작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재개된 대양금속(-30.00%)과 영풍제지(-29.94%)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거래일 대비 26.99P(3.50%) 내린 743.85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부진한 배경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연이은 악재성 요인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기댈 수 있는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밤 사이 미국 테크 기업들의 실적 실망감과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 공격 임박 우려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감 확대 등 연이은 악재성 요인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증시 하락 압력을 높이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 업종을 순매도하는 점을 우려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이 3개월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며 주력 업종의 주가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외국인이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도체 업종 역시 순매도를 기록하는 점이 우려스럽다. 수급·환율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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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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