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내년도 서울지역 공립 중·고교 교과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7.64대 1을 기록하며 올해보다 낮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중·고교 교사, 중등특수·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를 26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공립학교는 787명 선발에 6012명이 지원해 7.6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8.53대 1)보다 낮은 수준이다.
선발인원은 전년 대비 26명(3.4%)이 증가했지만 지원 인원은 전년도보다 483명(7.4%)이 줄어 경쟁률이 하락했다.
선발인원이 전년 대비 13%(83명) 늘어난 교과교사(694명 모집)의 경우 경쟁률이 7.15대 1을 기록하며 전년 8.05대 1보다 낮아졌다.
국립학교 교사는 5명 선발에 28명이 지원해 5.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등 특수·사서·전문상담교사 등 비교과는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줄었지만, 특수와 사서는 오히려 경쟁률이 하락했다.
중등 특수교사의 경우 30명 모집에 326명이 지원해 10.87대1, 사서는 3명 모집에 64명 지원으로 21.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상담은 16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해 14.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보건교사와 영양교사 경쟁률은 각 11.89대1과 8.31대 1이었다.
사립학교 교사는 학교 법인별로 교육청에 선발을 위탁하는 방식이 달라 이에 따른 경쟁률이 크게 달라졌다.
공·사립동시지원 위탁 방식을 선택한 학교법인(38개 법인 52개 학교)은 112명 선발에 3711명이 지원해 33.13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사립복수지원 위탁 방식을 택한 학교법인(43개 법인 71개교)은 198명 선발에 3015명이 원서를 내 15.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시험 장소 등 구체적 내용은 11월 17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1차 시험은 다음 달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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