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에서 '전국소방공무원 해운대LCT 계단오르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의 해운대 엘시티 정상을 오르며 소방관들의 체력증진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2년째 개최됐다.
25일 오전 9시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랜드마크동에서 열린 '전국소방공무원 해운대LCT 계단오르기 대회'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3.10.25 |
이날 전국의 소방공무원 895명이 참여했다. 영예의 1위는 작년에 이어 윤바울 소방관이 또다시 수상했다.
경기는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동 1층에서 100층까지 계단 2372개를 올라갔으며, 경쟁 부문 3종목과 비경쟁 부분 1종목으로 구분되며 경쟁 부문은 방화복과 간소복 차림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방화복 분야 가장 빠른 기록은 충북 청주동부소방서 윤바울 소방관 21분03초, 간소복 분야 가장 빠른 기록은 경기도 일산소방서 변정원소방관 15분37초이다. 작년 최고 기록은 방화복 23분48초, 간소복 14분57초였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전국 소방공무원의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단합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다함께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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