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경감하고, 영농 참여와 집중을 통해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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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가천마을 부녀회가 시에 지원을 받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하고 있다. [사진=사천시] 2023.10.24 |
시는 올해 총 56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25개 '농번기 공동급식 마을'에 공동급식을 위한 인건비, 부식비, 단체도시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25개 마을은 공동 급식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주민 20명 이상인 마을로서 올해 2월 이장·부녀회장 등 마을대표가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사업에 신청, 선정된 마을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공장소를 활용해 식사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인데, 코로나19 이후 소원했던 이웃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영농 주민들은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도 매우 효과적이라는 분위기이다.
권상현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지역의 농업인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산확보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