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아이나비시스템즈는 24일, 글로벌 IT 기업 왓쓰리워즈와의 협력을 통해 최적 지점 AP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왓쓰리워즈의 3단어 위치 API를 통합해 공급할 예정으로, 택시, 배달 등의 헤일링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 사업자들은 해당 API를 통해 최적화된 위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나 거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모국어로 검색해 국내에서의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최적 지점 API는 이용자의 목적지로 설정된 건물이나 단지 입구점 및 단지 내 도로, 이동 수단의 특성을 매칭해 우선 순위에 따른 최적지를 선정한다. 또한, 이동 수단 입력 시 차량, 보행, 배달 등의 특성을 반영한 도착 지점 선별 제공이 가능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기능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
왓쓰리워즈는 전 세계를 3m x 3m 크기의 정사각형으로 구분해 각각의 정사각형에 세 개의 단어로 이뤄진 고유 식별 주소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판교역을 지칭하는 세 단어 주소인 '특별한.단기.지갑'은 변하지 않는 고정형 주소로 활용되며, 판교역 1번 출구는 '물수건.지나간.야구'로 표현되어 건물 및 지하철역 출입구 등의 특정 지점까지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고 있다.
이은복 아이나비시스템즈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은 "왓쓰리워즈와의 협력은 이러한 포인트를 극대화해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자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iMPS' 서비스를 통해 택시 호출, 물류, 배달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동 목적과 수단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출/도착지 최적 지점 및 멀티 모달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 우아한형제들(배민), 위대한상상(요기요), 진모빌리티(i.M), 티머니(온다택시), 코나투스(반반택시), VCNC(타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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