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팅크웨어의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대표 성득영)가 카카오VX(대표 문태식), 비글(대표 장치국)과 숲길 내비게이션 서비스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서비스를 위한 숲길통합네트워크 구축 및 경로탐색엔진 개발을 수행한다. 아이나비시스템즈가 보유한 보행자∙자전거 도로네트워크 기반의 탐색 기술과 트랭글의 트레킹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등산로, 자전거 종주길, 테마길 등의 숲길이 포함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로 탐색 및 맵 매칭 등 관련 핵심 기술 지원을 수행한다. 카카오VX와 비글은 아이나비시스템즈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의 핵심 엔진과 숲길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걷기, 등산, 트레킹 중심의 GPS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과 현장 수집 데이터 현행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전국 250개 시∙군구 및 도서 지역을 포함하여 약 56만km의 도보∙자전거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연 단위로 정기 갱신하며 현행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 업체를 비롯하여 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매출처를 모색할 계획이다.
아이나비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및 개발 협력은 당사가 구축해 온 통합 네트워크와 경로 탐색 엔진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레퍼런스를 계기로 향후 에너지 소비와 환경 변수를 고려한 탐색 기술 및 빅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구축 사업 진출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VX 관계자는 "이번 사업협력이 스마트폰GPS를 활용하여 전국의 등산로와 둘레길, 자전거코스를 통합하고 표준화 한 최초의 결과물이다"라며, "트랭글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아웃도어 트레킹 코스에 대해 통제구간, 혼잡도, 인기코스를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차별화된 경로 탐색 엔진이 적용된 API/SDK를 택시 호출 및 물류 서비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당사의 탐색 엔진은 출∙도착지 최적 지점 및 멀티모달(Multi-modal)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이동 목적과 수단에 최적화된 특수 목적 경로 탐색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CJ대한통운, 우아한형제들(배민), 위대한상상(요기요)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미들∙라스트마일과 같은 관련 서비스 시장으로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아이나비시스템즈 로고. [사진=아이나비시스템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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