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지난 22일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원남면의 한 농가에서 럼피스킨병 발생하자 군은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소 럼피스킨병 방역. [사진 = 음성군] 2023.10.24 baek3413@newspim.com |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이동통제반 ▲살처분반 ▲교육·홍보반 ▲소독지원·사후관리반 ▲인력·장비 보급반 ▲해충방제반 등 총 7개 반으로 전 부서가 참여한다.
군은 럼피스킨병 방역대책 상황실을 위기경보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의사환축 발생시 신속한 방역조치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갖췄다.
조병옥 군수는 25일부터 2박 3일간 예정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한 몽골 성기너하이르항구청과의 업무협약 일정을 전면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럼피스킨병은 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의 피부 등 결절과 피부부종을 나타내는 급·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주로 모기류, 등에류, 진드기 등 흡혈곤충을 통해 전파되나 오염된 사료, 물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럼프스킨병 상황판단 회의. [사진 = 음성군] 2023.10.24 baek3413@newspim.com |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유사 증상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축사 주변 소독 등 방역에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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