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조던 낙마로 美하원의장 선거 또 원점...9명 출사표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0:3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두 번째 하원의장 후보인 짐 조던 법사위원원장을 당내 불신임으로 후보직에서 낙마시키면서 당내 경선의 막이 다시 올랐다.

하원의장 경선 입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22일(현지시간) 정오 (한국시간 23일 오전 1시)까지 출마 신청을 마쳤거나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의원은 9명에 이른다고 공영 라디오 NPR, NBC뉴스 등이 전했다.

하원 공화당 서열 3위인 톰 에머(미네소타) 원내총무가 전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3일 해임결의안 통과로 물러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지지를 확보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공화당 하원 의원총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의회의사당에 도착한 톰 에머 원내총무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밖에 ▲마이크 존슨(루이지애나) 공화당 하원 의원총회 부의장 ▲잭 버그먼(미시간) ▲바이런 도널즈(플로리다) ▲케빈 헌(오클라호마) 공화당 연구위원회 위원장 ▲댄 뮤저(펜실베이니아) ▲개리 팔머(앨러배마) ▲오스틴 스콧(조지아) ▲피트 세션스(텍사스) 등이 출마했다.

하원의장 후보였던 짐 조던 위원장은 본회의 표결에서 당선에 실패하고, 지난 20일 진행한 당내 비밀 불신임 투표에서 패배해 후보직에서 낙마했다.

아직 뚜렷한 유력 후보는 없다. 당내 서열 3위 에머 총무의 경우 지난 2020년 대선 때 조 바이든 당시 후보의 승리를 인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지지층으로부터 호응받지 못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주요 현지 언론들도 유력한 후보가 누구인지 거론하고 있지 않다.

다만 공화당 경선에서 후보 선출이 이뤄진다면 본회의 표결에서는 이전보다 비교적 수월하게 결판이 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레 나온다.

마이크 플러드(네브라스카) 공화 의원이 지난 20일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총회에서 최종 선출된 후보가 누가 됐든지 간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표를 행사하자는 내용의 서약을 제안했고 최소 6명의 후보 출마자가 이 서약에 서명했다.

최근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초강경파' 조던 위원장만 아니면 된다며 조속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해 공화당에 협력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선 출마자들의 정견 연설을 청취하기 위한 공화당 하원 의원총회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 30분)에 예정돼 있으며, 최종 후보 선출 투표는 다음 날 오전 9시(한국시간 25일 밤 10시)에 진행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