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中 칭다오 맥주공장 위생 논란…식약처 "국내 수입 안됐다"

기사입력 : 2023년10월21일 22:31

최종수정 : 2023년10월22일 06:49

영상 속 핑두시 맥주 공장…국내 수입 제조소 없어
국내수입 칭다오 제조소는 스베이구‧리창구 등 3곳
中 정부 3곳 조사…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 남성이 중국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맥주 공장에서 맥주 원료 위에 방뇨하는 영상이 중국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일었으나 해당 칭다오 맥주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에 파견된 식약관을 통해 언급된 업소 소재지 등 정보를 확인한 결과, 핑두시 소재 칭다오 맥주 주식유한공사 제3공장으로 21일 확인됐다.

논란인 핑두시 소재 제조업소는 해외제조업소로 등록되지 않았다. 해외제조업소는 국내 수입신고 전 식약처에 해외제조업소를 등록하도록 의무화한다.

국내 수입되는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 맥주 주식유한공사 3곳에서 생산된다. 스베이구 소재 칭다오 맥주 주식유한공사, 리창구 소재 칭다오 맥주 주식유한공사 제2공장, 라오산구 소재 칭다오 맥주 주식유한공사 제5공장이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중국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근무하는 한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되며 칭다오 맥주의 위생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칭다오 맥주 수입사 비어케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칭다오 맥주 본사에 확인한 결과 칭다오 맥주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며 "(문제된 영상 속) 제3공장은 내수용 맥주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피력했다.

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당국은 조사팀을 급파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현지 공안도 수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해외제조업소인 스베이구 등 칭다오 맥주 주식유한공사 3곳에 대한 조사에 대해 "중국 정부 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바이두] 청도(칭다오)맥주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영남투어 김문수 '일정중단' 상경길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한덕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行에 나서고 권영세 국힘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가 TK권 유세 중인 김 후보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영남 투어에 나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투어 첫날인 6일 오후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올랐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 산불' 피해 현장인 영덕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 죽도시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을 방문한 후 돌연 '일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 후보는 당초 경주 방문에 이어 대구를 찾은 예정이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자들의 손을 맞잡고 있다.2025.05.06 nulcheon@newspim.com 김 후보의 '일정 중단' 선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김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문제를 설득키 위해 대구 방문을 결정한 직후 나왔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두 번씩이나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당에서 당 대선 후보까지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경선을 왜 세 차례나 했나"며 국민의힘 집행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당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을 게속 거부하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도 소집했다. 이것은 당 지도부가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를 강제로 끌어내리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당 지도부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 후보로서 대선 승리를 위한 비전을 알리는 데 온힘을 쏟았다"며 "단일화에 대한 일관된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드렸고, 지금도 단일화에 대해 한결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가 '후보 일정 중단'을 선언하고 상경길에 오르면서 국힘 지도부와 한 후보 간의 '대구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단일화 논의도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nulcheon@newspim.com 2025-05-06 17:55
사진
체코 법원 '두코바니 원전 중지' 가처분 인용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이 6일 오후(현지시각) 체코 두코바니 원전건설 사업에 대해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 프랑스전력공사(EDF)가 '한국-체코간 원전건설 사업 계약 체결을 중지해 달라'고 제기한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 것. 이로써 7일 오후(현지시각) 예정됐던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전력공사 간 계약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불투명해졌다. 6일 체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코 브르노 지방법원은 EDF가 제기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중지' 가처분 소송을 인용한다는 결과를 이날 오후 발표했다. 체코 브르노 법원은 "Elektrárna Dukovany II(EDU II) 회사와 입찰 수혜자인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의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의 수요일 최종 서명을 차단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랑스 입찰자는 소송에서 법원이 유리한 판결을 내렸더라도 공공 계약을 따낼 기회를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게 된다"고 밝혔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모습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사업 관련 지난해 7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7일 최종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쟁입찰에서 탈락한 EDF는 체코 반독점 당국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하지만 이번에 지방법원이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오는 7일 오후 예정됐던 최종 계약식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가처분 결과에 대해 체코 발주처와 협의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dream@newspim.com 2025-05-06 20: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