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 포함…향후 개발 방향성 검토"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JW중외제약의 기대주 '아토피 치료제'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권리를 반환받게 됐다.
JW중외제약은 파트너사 레오파마로부터 아토피 치료제 '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권리를 반환하겠다는 통보를 수령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양사 간의 라이선스 계약은 종료될 예정이다.
[로고=JW중외제약] |
JW중외제약은 지난 2018년 레오파마와 4억200만 달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JW중외제약이 레오파마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1700만달러에 대한 반환의무는 없다.
레오파마는 "레오파마가 진행해 최근 완료된 '이주포란트(LEO 152020)'의 글로벌 임상 2a/b상 초기 주요결과에서 일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다"며 알려왔다.
JW중외제약은 "모든 약물 투약군에서 내약성이 확인되었고, 안전성 관련 새로운 문제나 우려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진행했던 심장 안전성과 관련된 임상시험 결과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JW중외제약은 "히스타민 H4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 특성과 임상에서 확인된 안전역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해 온 중개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적응증으로의 가능성을 포함한 향후 개발 방향성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의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치료제 외에 통풍치료제, 탈모 치료제, 고형암 항암제 등이 있다.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는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으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했다. 탈모 치료제 'JW0061'은 내년 상반기, 고형암 항암제 'JW2286'은 내년 1분기 임상 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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