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대상…영어학습 컨설팅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습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영어학습지원센터'는 원하는 학생 누구나 무료로 영어 능력을 진단받고 향후 적절한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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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영어수업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 [사진=부산시] 2023.10.20 |
영어능력 진단은 '회화평가'와 '문법평가'로 나눠 진행된다. 회화평가는 원어민 강사와 일대일(1:1)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장구사력, 어휘력, 유창성 등을 평가한다. 문법평가는 한국인 영어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단어와 문법 능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현재 영어 능력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평가 후 컨설팅까지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신청자의 요구에 따라 회화평가만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부산글로벌빌리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되고,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글로벌빌리지 영어학습지원센터 방문이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에게는 자신감 향상과 학습 방향 설정의 기회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흥미 유발 및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영어를 자유롭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어하기 편한 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