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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놀이 절정' 하회선유줄불놀이 문화유산 가치 규명·축제화 모색

기사입력 : 2023년10월20일 07:47

최종수정 : 2023년10월20일 07:47

안동대,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전승과 무형문화적 가치' 학술대회
탈춤축제 기간 4만 관광객 "낙화 풍류에 환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대표 전통놀이자 800여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 '낙화(落火)놀이'의 대표격인 '하회선유줄불놀이'의 문화유산 가치 규명과 축제화 등 현대적 활용방안이 모색된다.

국립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20~21일 이틀간 안동대 국제교류관과 하회마을 일원서 '하회 선유줄불놀이'의 문화 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고 축제화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0~21일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과 하회마을 일원서 열리는 '하회선유줄불놀이' 학술대회 포스터.[사진=안동대]2023.10.20 nulcheon@newspim.com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청의 미래무형문화유산 발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대 산학협력단 줄불놀이 사업단이 주최하며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한다.

'하회 선유줄불놀이의 전승과 무형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담은 이번 학술대회는 민속학자, 문화 콘텐츠 전문가,전통놀이문화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선유줄불놀이의 역사, 현대적 재현과정, 문화 유산적 가치와 축제화 등 현대적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인 20일, 제1세션은 한양명 안동대 문화유산학과 교수의 '낙화놀이의 유형과 하회 선유줄불놀이의 위상'을 담은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놀이연구소 '풂' 소장인 이상호 박사가 '낙화놀이의 분포와 유형 비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농촌진흥청 권봉관 연구사와 이중구 박사가 발표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이어 진행되는 제2세션은 안동지역 문화산업체인 '도움소'의 우종익 대표가 '낙화봉의 제작방법과 전승지식'을, 국립무형문화연구원의 정형호 박사가 '하회 선유줄불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를, 안동대 문화유산학과 이진교 교수가 '하회 선유줄불놀이의 현대적 전승 양상과 축제화 방안'을 담아 주제발표한다.

주제토론에는 전북 무주군청의 이승현 학예사와 길문화연구소 장장식 박사, 진주문화연구소 남성진 전 소장이 토론을 펼친다.

이진교 교수(안동대 문화유산학과) "이번 학술대회는 하회마을의 대표적 볼거리이자 학계에서 주목받는 선유줄불놀이의 문화유산 지정과 현대적 활용 방안을 위해 그동안 진행됐던 조사·기록화 사업의 추진 성과를 집약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발표와 함께 하회마을보존회 전·현직 이사장을 비롯 주요 전승자가 대거 참여해 선유줄불놀이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자문회의도 함께 열린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21일에는 선유줄불놀이 전승지인 하회마을 탐방이 진행된다.

800여년을 이어 온 우리나라 대표 '낙화놀이'이자 풍류놀이의 절정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의 '하회선유줄불놀이' 시연모습.[사진=안동시]2023.10.20 nulcheon@newspim.com

우리나라 대표 전통마을인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승되는 양반 놀이문화의 정수로 평가되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하회의 방풍림인 만송정에서 화천을 가로질러 부용대로 이어지는 '줄불'과 맞은편 절벽 위 부용대에서 불타는 '솟갑단'을 절벽 아래 화천으로 던지는 '낙화',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 화천 위를 수놓으며 떠다니는 '달걀불', 화천 위를 유유자적하며 펼쳐지는 선상시회(船上詩會)인 '뱃놀이'로 짜여있다.

매년 7월 기망(旣望)의 시기에 행해지던 선유줄불놀이는 일제강점기에 전승이 단절된 후 1960년대 무렵 재현 시도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비롯 지역의 중요 행사로 연행돠면서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선유줄불놀이는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매 주말마다 시연돠면서 매 회마다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면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마지막 시연은 오는 28일에 펼쳐진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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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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