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금감원 "구속된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10일내 검찰 송치"

기사입력 : 2023년10월19일 11:18

최종수정 : 2023년10월19일 11:18

"카카오 영장기각 임원, 범죄 혐의 중대…보강수사 지속"
법원, SM엔터 주가조작 혐의' 배재현 대표 구속영장 발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을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다른 2명의 카카오 계열사 임원에 대해서도 보강수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19일 금감원은 배 대표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상당해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 됐다"며 "금감원 자본시장특사경(특사경)이 구속상태에서 수사해 10일 이내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10.18 mironj19@newspim.com

이어 "(구속영장이 기각된) 나머지 2인은 범죄 혐의 내용이 중대하지만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고 현재까지 수사결과 객관적 사실관계가 상당한 정도로 규명돼 있어 정당한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서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직책과 관여정도 등도 고려돼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면서 "보강 수사를 계속해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 등 3명에 대해 지난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올해 초 SM엔터 인수를 둘러싸고 하이브와 경쟁을 벌이던 중,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새벽 배씨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강모씨와 이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구속 필요성·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