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앱(app)에서 숏폼이나 사진 등의 콘텐츠를 올리면 내 땅이 생기는 앱이 출시됐다.
언더핀은 콘텐츠와 가상 부동산이 결합된 신개념 글로벌 서비스 앱 '키스(KEES)'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EES는 KUBIC for Entertaining Estate SNS의 약자로 LBS위치기반으로 다양한 숏폼 영상 및 사진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 우리 동네는 물론 관심 지역의 정보와 분위기 및 전 세계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숏폼영상, 사진 등의 콘텐츠를 통해 실시간으로 즐기면서 현지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앱이다.
또한 가상의 토지인 '큐빅(KUBIC)'은 유저들이 앱 지도상에서 전세계의 모든 땅을 소유할 수 있는 블록(225㎡ 직사각형) 개념으로 지도상에 숏폼을 올린 후 '좋아요' 반응을 많이 받거나 앱의 재화인 골드로 직접 구매도 가능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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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 앱 '키스(KEES)' 화면.[사진=언더핀] |
이는 현실 토지를 1:1로 Mapping한 가상의 토지를 소유하고, 이 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가상의 토지와 위치기반 콘텐츠 기반의 하이퍼로컬(SNS 'HYPER LOCAL SNS with virtual land and LBS contents)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위치기반의 숏폼 컨텐츠를 통해 그 지역과 밀접한 유저들의 다양한 활동 및 커뮤니티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아울러 내가 소유한 KUBIC을 기반으로 나만의 특화된 특정 주제로 땅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또한 내가 소유한 KUBIC을 통해 차후 지역기반의 광고 영상 등을 통해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즉, KUBIC은 나의 미니홈피도 되고 '광고판'이 된다. 현재 회사는 이 KUBIC을 기반한 광고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KUBIC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유저간의 거래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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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서비스 앱 '키스(KEES)' 화면.[사진=언더핀] |
이 밖에도 유저들간에 서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톡(Talk) 기능, 실시간 단체 음성 채팅 및 강의가 가능한 라이브(Live) 기능과 함께 사진, 영상, 글을 올릴 수 있는 포스트(Post) 등의 SNS 기능을 강화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1:1 또는 다수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과 정보교환, 커뮤니티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KEES는 앱뿐만 아니라 웹(web)을 통해서도 동시에 유저가 관심있는 지역의 KUBIC을 검색하고 소유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앱과 웹 플랫폼 연동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앱은 주로 위치기반 영상을 통한 SNS와 KUBIC구매 기능, 웹은 KUBIC구매와 거래를 주요 기능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언더핀 관계자는 "데이팅이나 채팅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존 여타 앱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차별화 포인트로 원하는 지역의 친구 사귀기와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KUBIC을 활용하여 향후 광고와 제휴 등 다양한 수익 및 경제활동이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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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