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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1년만 최대폭 상승...ECB·연준 '비둘기 발언'에 긴축 종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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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의 금리 인상 막바지 기대가 커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8.69포인트(1.96%) 오른 452.48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일간으로 근 1년 만에 최대 오름폭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95.41포인트(1.95%) 상승한 1만5423.5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41.03포인트(2.01%) 오른 7162.43에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36포인트(1.82%) 상승한 7628.21로 집계됐다.

모든 섹터가 상승한 가운데, 전날 큰 폭으로 내렸던 여행·레저 섹터 등이 강력히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들의 '비둘기파' 발언에 미국과 유로존의 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금리가 급락하며 이날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ECB 정책위원이자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프랑수아 빌레로이 드 갈라우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2025년 말까지 ECB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 금리 인상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어제와 오늘 양일간 공개 발언에 나섰던 연준 위원들도 최근 장기채 금리 급등을 이유로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한 모습을 보여 연준이 비둘기파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를 부각시켰다.

이날 발언에 나선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나 경기 침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미국 은행협회(ABA) 주최 행사에서 연설을 통해 "나는 사실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2% 목표치로 내리기 위해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발언에 나선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도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을 언급하며 연준이 신중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은 채권 금리가 올라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성이 옅어졌다고 판단했다. 

시장의 이 같은 기대가 반영되며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벤치마크 10년물 수익률은 장중 전장보다 15bp(1bp=0.01%포인트) 넘게 급락해 4.62%대로 내려왔다. 30년물도 장중 4.8%대 초반까지 밀리며 강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2년물도 12bp 넘게 떨어지며 4.9%대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야누스 헨더슨의 유럽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톰 레마이그레는 "여러 연준 관계자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의 전략가들은 현재 시장에 리스크가 잘 반영되어 있고, 이들 리스크가 기회로 전환될 것이라며 2024년까지 주식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유로존 증시가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다가오는 실적 시즌과 경제지표, 유가 움직임이 연말까지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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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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