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마감시황] 2시에 무너진 코스피·코스닥, '이스라엘 전쟁' 충격

기사입력 : 2023년10월10일 16:35

최종수정 : 2023년10월10일 16:35

2차 전지주·엔터주 위주로 매물 출회 증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6.15p) 내린 2402.58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10.04 choipix16@newspim.com

기관은 588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인은 각각 3774억원과 20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61%) ▲삼성전자우(1.70%) ▲삼성SDI(1.87%)의 주가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1.19%) ▲SK하이닉스(-0.75%) ▲삼성바이오로직스(-0.68%) ▲POSCO홀딩스(-4.09%) ▲현대차(-1.98%) ▲LG화학(-0.40%) ▲기아(-1.29%)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8%), 전기전자(0.13%), 전기가스(1.39%), 통신업(1.99%)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1.74%), 의료정밀(-3.25%), 운수창고(-2.06%), 기계(-2.97%), 철강금속(-2.87%)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2%(21.39p) 내린 795.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 568억원과 190억원어치 사들였고, 개인은 661억원어치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3.43%)와 펄어비스(0.55%)를 제외한 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그중 에코프로비엠(-5.31%), 에코프로(-6.32%), 에스엠(-6.67%)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한국 증시 부진은 이스라엘 사태가 격화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 사태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2차전지와 엔터주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량이 커지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3%(0.40원) 내린 13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134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도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의해 장중 달러 강세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