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가은영화제' 13~15일 가은읍·문경에코월드서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화배우 박성웅이 '2023 문경가은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북 문경시는 긴 단역 기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 박성웅 배우의 연기 인생이 꿈을 캐러 석탄 갱도에 들어간 광부들의 기나긴 시간과 닮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문경시가 올해 처음 개최하는 '문경가은영화제 2023'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박성웅.[사진=문경시]2023.10.06 nulcheon@newspim.com |
올해 처음 열리는 '2023 문경가은영화제' 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은성탄광이 있던 경북 문경시 가은읍 일원과 문경에코월드에서 개최된다.
영화제가 열리는 가은읍은 과거의 탄광 문화와 현재의 생태·환경, 미래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박성웅 배우는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한 이래 <내안의 그놈>, <오케이 마담>, <신세계>, <라이프 온 마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엔 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하면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개그우먼 박소영의 사회로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남경주와 프렌즈의 축하공연, 1950년대 냉전시대 미국 콜우드 탄광 마을을 배경으로 광부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와 로켓을 만드는 것이 꿈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옥토버스카이'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가은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성웅씨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경가은영화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얻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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