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제어SW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 회사 코닉오토메이션(대표이사 김혁)과 APS(대표이사 정기로)은 지난 4일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용XR 솔루션 전문기업 ㈜엠아이티(대표이사 민병수)에 투자를 단행해 지분 각각 약 20%, 10%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XR이란 VR(가상현실)·AR(증강현실)·MR(혼합현실) 등 현실과 디지털 가상 세계를 연결하는 몰입형 기술을 총칭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엠아이티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및 산업용XR(확장현실), 인공지능 솔루션 등 메타팩토리의 주요 핵심기술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엠아이티는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산업용XR 테크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용XR 플랫폼, 디지털 트윈 솔루션 등 독자적인 우수한 기술과 혁신적 마인드로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출시를 시작으로 XR 및 디지털 트윈 시장에 진출하여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철강 등 중화학 산업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22년 소프트웨어산업 발전 유공자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연평균 69%의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닉오토메이션 관계자는 "코닉의 데이터 융합 기술과 엠아이티의 XR 디바이스 기반 솔루션을 결합하여 공간 컴퓨팅 환경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코닉의 반도체 및 2차전지, 물류 등 제조 산업에 대한 경험과 엠아이티의 자동차, 조선, 중화학 공업 등 플랜트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합쳐 양사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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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오토메이션 로고. [사진=코닉오토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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