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4개 면민, 출향향우 함께 어우러진 전통 마을 축제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복내면 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북부4개 면민과 출향향우와 함께하는 '제16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복성현 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보성군과 K-water 주암지사, 북부농협, 북부4개면 기관‧단체의 지원을 받아 열렸다. 지역민을 비롯한 출향 향우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각종 문화행사와 민속, 민요를 계승하는 프로그램으 진행했다.[사진=보성군] 2023.10.04 ojg2340@newspim.com |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는 고려시대 복성현이라는 행정구역으로 관리되었던 겸백면과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등 북부 4개 면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축제다.
식전행사로 북부 4개 면 농악시연과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복성현의 풍장소리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윷놀이, 고무신 멀리 던지기 등 민속놀이를 비롯해 라인댄스, 노래자랑, 게이트볼 경기 등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축제가 되었다.
김철우 군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복성현의 역사와 전통을 함께 되새기며 추석 명절 고향을 찾은 향우들과 지역민들이 화합하는 축제가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긍지와 자랑이 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드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시대 태조 때부터 이어져 온 복성현은 1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다례와 차, 광물, 불교유적, 민속과 민요 등 유구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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