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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美 국채금리 상승 속 하락...엔비디아·스피어엔터↑ VS 솔라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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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10월 첫 거래일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10월 2일(현지시간) 오전 9시 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6.00(0.16%) 내린 4318.50에, E-미니 다우 선물은 61.00(0.18%) 빠진 3만3664.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00(0.04%) 후퇴한 1만4860.50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국회의사당 [사진=블룸버그]

미국 상·하원이 지난 30일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잇달아 의결하며 연방정부 셧다운(공무원 급여 지급 및 업무 일부 중단) 사태는 일단 피하게 됐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CNBC에 "투자자들 사이 셧다운으로 인해 기업 활동이 위축되고 경제 성장이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임시 예산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와 연방정부 예산 삭감 범위 등을 둘러싼 민주·공화당 간 이견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탓에 이날 개장 전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고유가, 고금리,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등 최근 시장을 짓누른 악재도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의 경계심은 여전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전망 속에 미 국채 금리는 이날도 수십 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주 4.6%도 넘어서며 15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운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다. 이날 현재는 전장 대비 7.4bp(1bp=0.01%포인트) 오른 4.645%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 금리도 6bp 상승한 5.106%를 가리키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의 사이라 말릭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주식이 (미 국채의) 5% 수익률과 경쟁하고 있다"며 "더구나 미 국채는 기본적으로 리스크도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4.9%, 나스닥 종합지수는 5.8% 내렸다. 올해 들어 월간 최다 낙폭이다. 다우지수도 3.5%나 빠졌다.

다만 연간으로는 S&P500 지수가 연초 대비 11% 오르는 등 상반기 강력한 랠리에 따른 오름세가 꺾이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10월에는 미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유가, 연준의 통화 정책, 중국 경제 등 시장을 좌지우지할 요인들이 산적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번 주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고용 지표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11시 근로자, 소기업 경영인들과의 원탁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오는 6일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발표되는 고용 지표들도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일에는 노동부의 지난 8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가 나오고 4일에는 ADP가 9월 민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는 6일 발표가 예정돼 있다. 9월 비농업 고용자 수는 16만3000명(블룸버그 통신 집계)으로 전월(8월)의 18만7000명에 비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평균 시급과 평균 시간당 임금 인상률은 개선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는 국제유가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선물가격은 이날 현재 전장 대비 0.50% 오른 91.25달러, 브렌트유 12월물 선물은 0.67% 오른 92.79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 최근 둔화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어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뉴욕증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가 개장 전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골드만삭스가 반도체 업계에서 엔비디아가 선두 주자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달 탑픽 중 하나로 선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인 ▲스피어 엔터테인먼트(SPHR)도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뛰고 있다. 회사가 지난 29일 U2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초대형 공연장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덕분이다.

반면 ▲솔라에너지 테크놀로지(SEDG)는 주가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내년 가격 인하는 '불가피하다'면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축소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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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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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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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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