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근무·예찰강화...갯바위·방파제 출입 자제 당부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6일간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연안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는 과거 특정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사고 등 피해가 발생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 발령,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경북 포항해경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27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추석연휴 동안 지역 내 선박사고는 9건, 연안사고는 1건이 발생했다.
또 이들 사고는 운항부주의·정비불량·안전수칙 미 준수 등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포항해경은 위험예보 발령에 따라 예찰을 강화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갯바위·방파제 등 고립 및 추락 우려가 높은 장소에는 출입을 자제하고, 모든 연안활동에는 구명조끼 착용하기 등 개인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해경은 추석 연휴기간 비상근무와 함께 유관기관과 연계해 도로전광판 등을 통한 안전정보 제공 등 연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