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수영 혼계영 400m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최고 기록도 크게 줄였다. 한국이 이 종목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2위를 차지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26일 열린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1번 주자 배영 이주호가 힘차게 스타트를 하고 있다. 2023.9.26 psoq1337@newspim.com |
한국 대표팀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 자유형 황선우(20·강원도청) 순으로 달려 3분32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2위에 올랐다. 중국이 3분27초01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이 3분32초52로 3위에 자리했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26일 열린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2위에 오른 한국 수영대표팀이 시상대에 올랐다. 2023.9.26 psoq1337@newspim.com |
이주호, 최동열, 김영범, 황선우는 지난 7월 30일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3분34초25의 한국 최고 기록을 두 달 만에 2초20이나 줄였다.
황선우는 이날 은메달을 추가해 주 종목 200m를 시작하기 전에 이번 대회에서 금(남자 계영 800m), 은, 동(자유형 100m)메달을 1개씩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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