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추석을 맞아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 임직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둔 이날 인천시 일대에서 소외계층 500가구와 공항 인근 복지시설 4곳에 지역 특산품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추석 맞이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가졌다.
인천 중구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서 진행된 '추석맞이 지역농산물 나눔 전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 째)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특산물 선물세트를 전달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우선 이날 오전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인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보라매아동센터를 찾아 '추석맞이 지역농산물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상범 회장, 인천광역자활센터 김은중 센터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훈 본부장과 인천보라매아동센터 고순옥 원장이 참석했다.
공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광역자활센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천지부 등과 함께 인천지역 소외계층 500가구와 공항 인근 노인·아동 생활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할 지역 농산물 5종(햅쌀, 찹쌀보리, 포도, 고구마, 배)과 김, 참기름 등 영종·강화지역 농가 및 자활센터에서 생산한 지역 특산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먹거리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한편 준비 과정에서 인천자활센터 및 로컬푸드 매장과 협력해 지역농산물 구입, 포장 및 배송 등을 진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후에는 인천공항 상주직원들과 함께 인천시 서구 석남2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20여 개의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ICN V-앰배서더)',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 등 약 7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식재료 손질, 음식 조리, 배식, 설거지, 잔반처리 등 무료 급식소 활동과 더불어, 현장에서 직접 부친 따뜻한 녹두전을 선물하며 지역사회 어르신 약 400명께 추석맞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공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거리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이번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기 위해 다채로운 나눔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의 소외된 곳을 살피고, 다양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가치를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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